# 계기교육
계기 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특정 기념일 또는 시사적인 의미를 가진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추석을 맞아 추석에 대해알려주는 것 등을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것,삼일절을 맞아 삼일절에 대해 선생님이 수업하는 것, 6.25 전쟁 기념일을 맞이하여 6.25 전쟁에 대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 등이 대표적인 계기교육이다.
1 | 111 환경실천운동 (매달 1일) |
매월 1일은 1회용품을 1번도 쓰지 않기 운동을 실천하는 날이다. 우리가 매일 환경운동을 실천해야 하지만 이날만큼은 1회 용품을 한 번도 쓰지 말자는 운동이다. 매월 1일은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서 1회용품이 있는지 점검하고 1회 용품 대신 어떤 것으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방안을 강구해 보자.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의 환경을 보존하고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좀 더 나은 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다.
⚬1회용품 Out! 실천과제
실천과제 | 주요 내용 |
① No 플라스틱 컵 | ∘각종 회의・행사 시 1회용품 사용 자제 ∘텀블러(개인컵) 사용 생활화하기 |
② No 플라스틱 빨대 | ∘스텐, 우드, 종이 빨대 사용하기 |
③ No 물티슈. 화장실 종이 휴지 | ∘손수건 사용 생활화 하기 |
④ No 우산비닐 | ∘빗물 제거기 사용하기 |
⑤ No 콘택트렌즈 | ∘다회용 렌즈 사용하기 |
⑥ No 비닐봉지 | ∘장바구니 이용하기 |
⑦ No 1회용기 | ∘다회용 용기 사용하기 |
⑧ No 플라스틱 테이프 | ∘종이테이프, 자석 등을 이용한 게시물 게시 |
⑨ No 1회용 수저 | ∘배달 음식 주문 시 나무젓가락과 1회용 수저 받지 말기 ∘개인 수저 사용하기 |
⑩ No 1회용 세면도구 | ∘출장, 여행 시 개인 세면도구 챙겨가기 |
⑪ Yes 재활용제품 |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하기 |
2 | 국군의 날 / 10.1.(금) |
1950년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이 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국군의 날로 지정하였다.
국군의 날은 전투능력을 배양시켜주는 군의 사기진작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하고, 5년 주기로 대규모 기념행사를 해왔다. 하지만 남북관계와 국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이러한 기념행사의 규모도 신축적으로 하고 있다.
2017년 10월 1일 건군 69주년까지 해오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행진은 남북관계를 고려하여 하지 않았다.
3 | 노인의 날 / 10.2.(토) |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며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1990대 들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한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제도적인 노인 대책이 요청되었다. 1990년 1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45차 국제연합 총회에서는 노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제정하고, 이듬해인 1991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1997년 <노인복지법> 및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함께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10월을 경로의 날로 지정했으며, 같은 해 제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국제연합이 정한 노인의 날인 10월 1일과 달리 10월 2일로 정한 까닭은 이미 한국에서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로 지정되어 겹치기 때문이었다.
’노인의 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100세에 이른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이 증정된다.
4 | 개천절(開天節) / 10.3.(일) |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이란 본디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각주1) 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건을 기념하되,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고 전해지는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을 정해 개천절이라고 명명했다.
개천 및 개국의 연대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이들은 실제 개천은 단군의 개국보다 124년 앞선 상원갑자년 10월 3일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신화적 연대에 불과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된 나철의 대종교에 의해서이다. 이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음력으로 10월 3일을 민족의 기념일로 제정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단군 연호를 채택하여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제정했으며, 1949년 10월 1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했다.
개천절이 음력 10월 3일로서 우리의 고유한 제천행사의 시기와 일치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즉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10월을 상달이라고 부르며 1년 농사를 마감하고 수확한 곡식으로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거행해왔다. 이는 고구려의 동맹·부여의 영고·예맥의 무천 등으로 확인되는 역사적 사실이다. 이후 고려나 조선시대에서도 국난 때마다 단군신앙이 부활되고 사당이 건립되었으며, 여러 지역의 민속에서는 지금까지도 해마다 10월에 제천의 형식을 띤 동제를 거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개천절을 10월로 정한 기본적 근거가 되었다. 지금의 개천절은 양력 10월 3일로 되어 있으나, 여러 단군숭봉단체는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3일에 제천의식을 행하고 있다.
5 | 세계 한인의 날 / 10.5.(화) |
재외동포의 거주국내 권익 신장과 역량을 강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및 자긍심을 고양하며, 동포간 화합 및 모국과 동포 사회간 호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한인의 외국 이주는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되었으며, 크게 네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시기는 1860년대부터 1910년 사이로, 구한말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빈곤과 압정을 피해서 중국, 러시아, 하와이, 멕시코, 쿠바로 이주했다. 두 번째 시기는 1910년부터 1945년 사이로, 일제 강점기의 수탈을 피해 농민과 노동자들이 만주와 일본으로,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러시아, 미국으로 이주했다.
세 번째 시기는 1945년부터 1962년 사이로, 전쟁고아의 입양, 유학생, 외국인과의 혼인 등으로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네 번째 시기는 정부차원의 이민정책이 수립된 1962년부터 현재까지로, 이때부터 정착을 목적으로 한 본격적인 이민이 시작되어 대부분의 재외한인 이민자와 그 후손을 이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재외동포재단을 설립하고, 1999년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면서 재외 한인들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2012년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재외국민의 투표권이 인정되어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선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세계 한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이날을 전후한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주간을 재외동포주간으로 설정, 기념하고 있다.
세계 한인의 날에는 매년 정부의 공식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당일 정부의 공식 기념식이 열리며, 이어 환영 리셉션과 해외동포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한편 세계 한인의 날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제반 행사가 안내된다.
6 | 재향군인의 날 / 10.8.(금) |
재향군인과 전사자들을 기리는 법정기념일. 매년 10월 8일이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인 11월 11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키고 있는데, 한국은 1961년 5월 8일 세계향군연맹(WVF)에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1965년부터 5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2002년 10월 8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미국에서는 재향군인의 날을 휴일로 지내며, 가두행진이 진행되고, 전사자 묘지 또는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이 이날 행사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국립묘지에서 특별한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공휴일은 아니지만 지역별 시·군청과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체육대회 등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공로자에게 훈장이나 기념패 등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진다.
7 | 한로(寒露) / 10.8.(금) |
24절기 중 17번째 날로 추분(秋分)과 상강(霜降) 사이에 있는 절기.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한로는 태양의 황경이 195°인 날로 대개 양력 10월 8일 무렵이다. 농촌에서는 한로가 되면 가을이 깊어져 더 추워지기 전에 추수를 힘써 마쳐야 하는 바쁜 시절이다.
'한로'라는 말은 '차가운(寒) 이슬(露)'이라는 뜻이다.
옛 풍습에 활짝 핀 국화를 이용해 국화전을 부치고, 국화술을 담갔으며, 붉은 색의 수유(茱萸) 열매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조선 중기의 문신 신속(申洬)이 펴낸 <농가집성(農家集成)>과 이 책에 포함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 등에 의하면, 한로와 상강에는 시절음식으로 추어탕(鰍魚湯)을 즐겼다. 명나라의 이시진(李時珍)이 지은 의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미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돕는다고 하여, 음기가 강해지는 가을을 맞아 양기를 보하는 음식으로 권장했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9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10월 무렵에 해당)'에 한로 상강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8 | 한글날 / 10.9.(토) |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 매년 10월 9일이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제정 반포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려 문화민족으로서 국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 날에는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을 참배하며 전국에서 학술대회 및 각종 백일장을 거행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 의해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기념일에 포함되었다. 공휴일이 많아 경제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재계의 여론에 따라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나 공휴일 지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다. 2005년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경일로 승격되었으며, 2012년 12월 28일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어,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한글날 기념행사는 <국어기본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국어기본법 시행령>에는 한글발전유공자 및 세종문화상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에 따라, 정부는 한글날 기념행사에서 한글과 국어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큰 개인이나 단체를 '한글발전유공자'로 포상하고, 한글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세종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9 | 중앙절(重陽節) / 10.14.(목) |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입니다. 예부터 이날을 중양절(重陽節), 또는 중구일(重九日)이라 했지요. 여기서 중양이란 음양사상에 따라 양수(홀수)가 겹쳤다는 뜻이며, 중구란 숫자 '9'가 겹쳤다는 뜻으로 설날·삼짇날·단오·칠석과 함께 명절로 지내는 것입니다. 신라 때에는 중구일에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모여 시를 짓고 품평을 하는 일종의 백일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고려 때에 와서 설날·대보름·삼짇날과 함께 9대 명절로 지냈지요.
이 중양절에는 붉은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고 산에 올라 시를 지으며 하루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등고(登高)라고 하지요. 붉은 수유열매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습니다. 또 중양절에는 국화를 감상하거나 국화잎을 따다가 술을 담그고, 화전을 부쳐 먹기도 했습니다. 국화술은 그 향기가 매우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겼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막걸리에 노란 국화를 띄워 마셨지요. 이밖에 추석 때 햇곡식으로 차례를 드리지 못한 집에서는 이날 차례를 지내기도 합니다.
10 | 부마민주항쟁(釜馬民主抗爭 ) / 10.16.(토) |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마산시(지금의 창원시)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대항한 민주항쟁.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빚어오던 유신체제는 1979년 들어서 '백두진 파동'과 '박정희 대통령 취임 반대운동' 등을 겪으며, 각종 시국사건에 대해 강경대응하여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체포·연행·연금 등이 잇달았다. 더욱이 10월 4일, 공화당이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의원직 제명안을 변칙으로 통과시키자 정국은 파국상태로 치달았다.
부산에서 1,058명, 마산에서 505명이 연행되었고, 이 중 87명이 군법회의에 넘겨졌으며, 20명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위수령이 발동된 지 6일이 지난 26일, 10·26사태가 발발하면서 시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기소되었던 사람들은 석방되거나 전두환 정권 이후 사면으로 풀려났다. 부마항쟁은 학생들의 군부 독채 타도와 유신 철폐 시위를 전국적 규모의 민주화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18년간 지속해 온 박정희 대통령의 군부 정권 청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2018년 4월, 부마민주항쟁이 최초로 발생한 1979년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 논의는 2018년 10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2019년 9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되면서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11 | 상강(霜降) / 10.23.(토) |
24절기 중 18번째 날로 한로(寒露)과 입동(立冬) 사이에 있는 절기.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상강은 태양의 황경이 210°인 날로 대개 양력 10월 23일 무렵이다. 낮에는 쾌청하나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온도가 급강하하여 서리가 내리고, 고장에 따라서는 이른 얼음이 얼거나 눈이 오는 경우도 있다. 산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한로와 상강 무렵에는 국화주를 마시며 보신 음식으로 추어탕을 즐겼고, 농가에서는 겨울맞이를 했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9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10월 무렵에 해당)'에 한로 상강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조선 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纛祭)를 지냈다.
둑제는 대가(大駕) 앞이나 군대의 행렬 앞에 세우는 대장기(大將旗)에 지내는 군기제(軍旗祭)인데, 한양 문밖 지금의 뚝섬 자리에 사당이 있어서, 무신 당상관(武臣堂上官)이 헌관이 되어 제사를 지냈다. 둑제에는 악생 23명이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며, 간척무(干戚舞, 방패와 도끼를 들고 추는 춤), 궁시무(弓矢舞, 활과 화살을 들고 추는 춤), 창검무(槍劍舞, 창과 검을 들고 추는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이날 부르는 노래인 <납씨가(納氏歌)>는 고려의 향악인 청산별곡(靑山別曲)에 맞추어 부르는 곡이며, <정동방곡(靖東方曲)>은 고려의 향악인 서경별곡에 맞추어 부르는 곡으로 태조의 무공(武功)을 찬양하여 정도전이 가사를 지은 노래이다.
12 | 국제연합일 / 10.24.(일) |
1945년 10월 24일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이 창설된 것을 기념하는 날. ‘유엔의 날’ 또는 ‘유엔 데이’라고도 한다. 국제연합은 국제연맹을 계승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평화를 위해 설립된 기구다. 원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1945년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 회의(UNCIO,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International Organization)에서 국제기구협의안을 국제연합헌장으로 완성한 이후, 10월 24일부터 효력이 발생하여 국제연합이 창설되었다. 이후 1971년, 유엔 총회에서는 유엔의 창설일인 10월 24일을 기념하며 각 회원국들에게도 공휴일로 지킬 것을 권장했다.
한국에서는 6·25전쟁에 유엔군이 참전한 것에 대한 기념의 의미가 크다. 1950년 9월에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76년 9월 공휴일에서는 제외되고 법정기념일로 남았다.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는 국제연합일에 ‘국제연합 창립과 한국동란 중 국제연합군이 참전한 뜻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에는 유엔기념공원이 있다.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한 것으로, 유엔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유엔 묘지다.
이날에는 유엔 본부 총회 건물에서 공연이 열리며, 기념 사진전이 열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유엔한국협회에서 오찬회 또는 만찬회를 연다. 기념행사에는 유엔협회 회원, 국내외 국제기구 대표, 주한외교단, 외교관계 인사와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과 한국에 대한 외교장관의 특별정책연설이 진행된다.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는 매년 기념 행사로 헌화식이 열린다.
13 | 독도의 날 / 10.25.(월) |
10월 25일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공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 수호 운동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獨島守護隊)가 2000년에 독도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 2004년부터는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 들어서는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국회 청원 활동도 시작했다.
2010년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Korean Federation of Teachers' Association), 한국청소년연맹(Korea Youth Association), 독도학회, 한국시인협회(韓國詩人協會),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 등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독도의 날 기념식을 열고 민간 취지에서 독도의 날을 선포했다. 국가기념일로는 지정되지 않았으며 2004년 울릉군이 ‘울릉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를 통해 10월 25일을 ‘군민의 날’로 정했다. 경상북도 의회는 2005년 6월 9일 조례안을 가결하여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14 | 지방자치의 날 / 10.29.(금) |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지방자치의 목적을 <지방자치법>에 규정하고 있는데, 지방자치행정을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지방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대한민국을 민주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다. 지방행정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하여 지방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민주발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정부수립 당시 한국의 지방행정조직은 조선총독부 지방관제(칙령 제354호, 1914년)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이를 대체하기 위하여 1948년 <지방행정에 관한 임시조처법>을 제정 · 공포하였다. 이후 1949년 7월 4일 <지방자치법>이 제정 · 공포되었고, 1952년 지방의원 선거를 통하여 비로소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되었다.
1960년 4.19 이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고, 같은 해 1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와 단체장을 직선제로 하는 완전한 민선 지방자치제가 시행되었다. 하지만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인해 지방자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폐지되었다. 1987년 헌법이 개정된 후 1991년 광역 및 기초의회의 의원선거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부활되었으며, 1991년 3월에 시 · 군 · 구 · 자치구 의원선거가, 6월에는 시 · 도 의원선거가 실시됨으로써 지방자치가 30년 만에 부활되었다.
이후 1995년 5월 지방자치단체장(광역, 기초)과 지방의회 의원(광역, 기초)을 동시에 뽑는 4대 지방선거가 실시됨으로써, 완전한 민선 자치시대가 다시 막을 열었다. 이를 기념하여 2012년 10월 22일 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제정했는데, 이 날은 지방자치 부활을 위한 헌법개정일인 1987년 10월 29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념식과 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이 진행되며 지방자치발전 정책세미나, 우수 정책과 향토자원 박람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체험수기 공모전, 친선 체육대회 등이 펼쳐진다.
<출처> : 위키백과,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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